BMW, 8년 만에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 달성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쳤다.
BMW가 8년만에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지난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연간 수입차 판매량은 총 27만1천34대로 집계됐다. 2022년 판매량인 28만3천4백35대보다 약 4.4% 감소했다.
가장 많은 차를 판 수입차 브랜드는 BMW다. 총 7만7천3백95대를 판매해 8년 만에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난 7년간 연속으로 1위를 지키던, 7만6천6백97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다. 3위는 1만7천8백68대의 아우디, 4위는 1만7천18대의 볼보, 5위는 1만3천5백61대의 렉서스다.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1만2천3백26대의 판매고를 올린 메르세데스-벤츠의 E250이다. 2위는 BMW 520i 모델로 1만4백51대를 판매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차협회의 부회장은 해당 통계를 발표하며 “2023년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재고 소진 이슈로 2022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