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갈리아노가 메종 마르지엘라를 떠난다
10년간 몸담았던.
존 갈리아노가 10년간 몸담았던 메종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소셜 미디어 성명을 통해 “내 마음은 기쁜 감사로 가득 차 있고, 영혼은 미소 짓고 있다. 오늘로써 나는 14살이 되었다. 술을 끊은 지 14년째다. 내가 꿈꿔왔던 것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라며, 퇴임 이후에는 두 명의 인물이 메종 마르지엘라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시와 디올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거쳐 2014년부터 메종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해온 그는,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패션계에서는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컬렉션으로 ‘천재‘라는 타이틀을 굳건히 지켜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