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x 밥 딜런 ‘A Complete Unknown’ 컬렉션 공개
실제 그가 입었던 데님을 그대로 복각했다.




리바이스가 밥 딜런의 커스터마이징 501 XX를 복각한 데님을 출시한다. 의상 디자이너 아리앤 필립스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이번 제품은 개봉을 앞둔 밥 딜런 전기 영화 <A Complete Unknown> 속 의상을 위해 제작됐으며, 밥 딜런 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가 직접 착용한 채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의 중심인 ‘커스터 마이징 501 XX’ 데님은 하단에 삼각형 거싯이 원단 끝부분에 그대로 드러난 형태로 봉제됐다. 이는 밥 딜런의 전 여자친구 수즈 로톨로가 그의 부츠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디테일이다. 데님 이외에도 이번 캡슐 컬렉션에는 밥 딜런이 착용했던 D 벨트, 영화 속 티모시 샬라메가 입은 스웨이드 모터사이클 재킷 총 세 가지 아이템이 포함됐다.
해당 컬렉션의 가격은 재킷 1200달러(한화 약 172만 원), D 벨트가 포함된 청바지 495달러(한화 약 71만 원) 등 프리미엄 가격대로 구성된다. 이는 단순한 그래픽 티셔츠 라인을 택하지 않고, 당시 그가 착용한 디자인을 그대로 복각하는 등 밥 딜런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정밀한 접근 방식을 택했다는 점이 반영된 가격으로 보인다.
밥 딜런 x 리바이스 컬렉션은 12월 20일, 리바이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