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유 블라지가 샤넬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선임됐다
샤넬의 새로운 바람.
마티유 블라지가 샤넬의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로 선임됐다. 그는 라프 시몬스, 메종 마르지엘라, 캘빈클라인, 셀린느 등 다양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으며, 2021년 11월부터 보테가 베네타의 아트 디렉터로 활약해온 바 있다.
샤넬의 패션 부문 사장, 브루노 파블로브스키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마티유의 능력이 샤넬에 현대성과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한다. 기존 하우스의 유산에 대한 존중과 더불어,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브랜드가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다”며 마티유 블라지의 새로운 시도를 지지했다.
한편, 마티유 블라지의 샤넬 데뷔 런웨이는 2025년 10월 파리 패션 위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그가 떠난 보테가 베네타의 빈자리는 까르벵, 라코스테, 조셉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 루이스 트로터가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