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가 생전 거주하던 런던 저택이 부동산 매물로 나왔다
가격은 약 5백억 원.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 거주하던 영국 런던 저택이 부동산 매물로 나왔다. 가격은 3천만 파운드, 한화 약 5백억 원이다.
해당 저택은 프레디 머큐리가 지난 1980년에 구매한 뒤 1991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거주한 곳이다. 해당 집은 런던 서부의 부촌인 켄싱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공간을 갖췄다. 내부엔 여덟 개의 침실을 포함한 총 28개의 방이, 그리고 외부엔 일본 정원의 모습에서 착안해 꾸민 마당 등이 있다.
해당 집을 매물로 내놓은 것은 프레디 머큐리의 전 연인이자 친구인 메리 오스틴이다. 그는 프레디 머큐리의 유언을 통해 해당 저택을 증여받았으며, 이후 본인이 실제로 거주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스틴은 지난 9월,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프레디의 저택에 있던 물건 1천5백 점을 판매한 바 있다. 그중 프레디 머큐리 사망 이후 팬들이 적은 추모 메시지로 뒤덮인 정원 문은 41만2천 파운드, 한화 약 6억9천5백63만 원에 낙찰됐다.
한편, 메리 오스틴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 집은 명의만 내 집이었다. 이 집은 영원한 프레디의 것이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