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새로운 배우들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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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현지 시각 23일에 열린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해리 포터> TV 시리즈를 2026년 공개 목표로 제작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해리 포터> TV 시리즈에는 원작자 J.K. 롤링이 작품 제작에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 한다. 다만 이전 영화에 참여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등이 아닌 새로운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미국 뉴스 매체 <월 스트리트 저널>은 데이비드 자슬라브가 J.K. 롤링을 직접 만나 시리즈의 제작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모든 판권을 갖고 있는 J.K. 롤링은 평소 TV 시리즈 제작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취해왔다고 덧붙였다.
J.K. 롤링은 TV 시리즈 관련 성명에서 “내 책의 완결성을 보존하겠다는 맥스 측의 약속이 내게는 중요하다”며 “긴 형식의 텔레비전 시리즈에서만 가능한 깊이와 디테일을 담은 새로운 각색에 참여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7개 시즌에 걸쳐 드라마로 제작되는 <해리 포터>는 HBO 맥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