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바클리가 NBA 해설위원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00년부터 해설위원으로 활동해 온 NBA의 전설.

NBA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찰스 바클리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6일, 찰스 바클리는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파이널 4차전이 끝난 뒤 진행된 <NBA TV>와의 인터뷰에서 2024-25 시즌이 자신이 해설가로 활동하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소식에 관해 “나는 <TNT> 이외엔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 난 <TNT>가 계속 NBA와 함께하길 바라지만, 지금은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내년은 내가 방송 활동을 하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자말 크로포드, 혹은 빈스 카터, 아니면 여기 있는 스티브 스미스에게 바통을 넘겨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찰스 바클리는 <TNT>의 프리게임 및 포스트 게임 프로그램인 <인사이드 더 NBA>에 출연해 왔다. 그러나 이후 해당 채널을 보유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측이 2024-25 시즌 이후 NBA 중계권 계약 갱신을 포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따라서 찰스 바클리는 <인사이드 더 NBA> 출연진의 향후 출연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이러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