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샥의 상징적인 OG 모델들을 재창조한 경이로운 컬렉션
디자인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1983년, 지샥의 DW-5000C는 등장과 함께 스트리트 스타일 신의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후 패션과 예술, 음악, 그리고 스포츠까지 영역을 확장 시켜 나갔고, 카메오로 영화계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DW-5000C는 뛰어난 견고함과 내구성, 일상적인 유용성을 갖춘 시계로 익히 알려져 있다. 제작자이자 엔지니어인 이베 키쿠오는 지샥만의 독점적인 충격 방지 구조를 개발, 10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10m 기압의 수압에도 견딜 수 있으며, 10년의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는 시계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냈다. 이후 DW-5000C는 새로운 ‘터프 워치’의 원형을 낳았으며, 지샥은 계속해서 이를 유산으로 계승하며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왔다.
한편, 지샥은 문화와 패션계에서 이어져오고 있는 지속적인 발자취를 기념하며 지샥의 디자인 진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레트로 컴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이코닉 스타일’ 컬렉션이 바로 그것이다. 1980년대 초부터 21세기까지 출시된 모델 중 지샥의 본질을 담아내고 있는 핵심 실루엣을 재발매 한다. 여기에는 DW-5600, DW-6900, GA-110 및 GA-2100의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 등이 포함됐다.
DW-5000C의 컴팩트한 사각형 구조는 지샥의 블록버스터급 성공을 만들어낸 원동력이 되었지만, DW-5600UBB-1은 견고함과 내구성이라는 유산을 기반으로 탄생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은 미니멀함을 뽐내며, 레트로 스타일은 지샥을 미래로 이끄는 창의력을 담아내고 있다.
1995년에 출시된 DW-6900은 팔각형의 DW-5000C에서 벗어나 둥근 페이스를 대담하게 도입한 모델. 트리플 그래프 디스플레이와 대형 전면 버튼, 뛰어난 내구성의 외관 등 강력한 액센트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2010년, GA-110은 오버사이즈의 맥시멀리스트 페이스 디자인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빅토리아 시대의 산업주의를 스타일리시하게 탐구하는 SF 장르인 ‘스팀펑크’에서 영감을 받은 GA-110은 레트로 스타일의 미래지향적인 세계 구축을 통해 지샥의 가치관을 재해석했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내에서 가장 큰 케이스를 선보였다. 톱니바퀴 모양의 핸즈, 리벳 스타일의 케이스, 4겹의 레이어로 구성된 다이얼은 환상적인 장르의 육중한 증기 동력기와 같은 다차원적인 복잡성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활기찬 느낌의 컬러 조합은 수년에 걸쳐 디테일한 실루엣을 되살려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공개된 GA-110-1A는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를 우선시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모델로 앞서 설명한 GA-110의 DNA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2019년에 출시된 GA-2100은 DW-5000C의 팔각형 베젤과 1989년 출시된 아날로그 이전 모델인 AW-500의 투박한 감성을 이어받은 모델이다. 출시 당시, 카본 코어 가드 구조와 강화된 내부 모듈을 통해 가장 슬림한 프로필을 선보였다. 한편, GA-2100-1A1은 우아한 아날로그 디지털 구조와 패션 애호가와 스포츠 애호가 모두를 위한 보편적인 매력을 자랑한다. 클래식한 아이템으로서, 편안한 워크웨어부터 대담한 스트리트 스타일, 테크니컬한 스포츠웨어까지 다방면에서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뤄낸다.
지샥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회복력과 미적 유동성을 구현함과 동시에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브랜드 정신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샥을 사랑하는 수집가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대중들에게도 이번 컬렉션은 베스트셀러 레트로 타임피스 뒤에 숨겨진 독창성과 보편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이코닉 스타일’ 컬렉션은 지샥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하입비스트의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지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