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코스타디노브 ‘DANTE’ 컬렉션 공개
이번 컬렉션의 뮤즈는 반려견 ‘단테’.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새로운 컬렉션 ‘DANTE’가 공개됐다. 이번 시즌은 브랜드 스튜디오의 마스코트이자 반려견인 래이클랜드 테리어 종의 ‘단테’를 중심으로 전개됐으며, 영국 시골의 일상적인 복장을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실험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아이템들로 선보여졌다.
이번 컬렉션의 중심에는 ‘단테’의 존재가 있다. 실제로 키코 코스타디노브 팀은 단테를 돌보거나 산책을 위해 즉흥적인 외출을 하며, 반려견과의 일상이 불러오는 ‘의도치 않은 스타일링’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걸맞게 전반적인 룩에도 단테의 모티브가 다채롭게 등장했다. 자수, 인타르시아 니트, 실크 라이닝, 브로치, 버튼, 핀 등에는 단테를 연상시키는 디테일이 곳곳에 더해졌으며, 특히 모헤어 카디건과 블랭킷 스카프에는 강아지 털을 깎은 듯한 질감의 ‘헤어라이크’ 패턴이 포착됐다.
이외에도 남성복에서는 헤비웨이트 저지 톱, 워시드 코튼 파카, 그리고 현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리바이스와 키코 코스타디노브 협업 데님 등이 돋보였으며, 여성복에는 레더 패치 디테일이 더해진 라이딩 수트, 캐시미어 자카드 니트 톱, 더블 울 슬립드레스 등 섬세하고 구조적인 실루엣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쇼에서는 닥터 마틴과 협업한 신제품도 함께 공개됐다. 남성용과 여성용 두 가지로 구성된 해당 제품은 리클레임드 레더 소재로 제작됐으며, 오는 2026년 2월 중 한정 발매될 예정이다.
키코 코스타디노브 ‘DANTE’ 컬렉션은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