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2025 FW 컬렉션 공개
나이트 블루 컬러 런웨이 위를 수놓았다.
버버리가 2025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쇼는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진행됐다. 스켑타, 니콜라스 홀트, 로린 힐, 그리고 빛나는 갑옷을 입은 중세시대 기사 등의 개성 넘치는 인물이 프론트 로를 가득 채웠고, 런웨이는 버버리를 상징하는 ‘나이트 블루’ 컬러로 선명하게 칠해졌다. 쇼가 시작되자 다니엘 리 특유의 단아한 룩이 하나 둘 공개됐다. 브라운 톤 숏 코트와 다양한 실루엣의 레더 부츠를 조합한 룩들을 시작으로, 노바 체크 패턴을 은은하게 사용한 룩들이 등장했다. 같은 색조의 컬러를 조합한 노바 체크 패턴은 제품 전면에 입히고, 컬러의 대비가 강한 패턴은 이너나 작은 액세서리 등에 무심한 포인트로 활용하는 식이다.
이어서 타탄 체크를 활용한 킬트, 다양한 소재의 트렌치코트, 그리고 퀼팅 재킷 등 영국의 헤리티지에 경의를 표하는 룩도 컬렉션에 대거 포함됐다. 그밖에도 커튼 태슬을 연상케하는 디테일로 가득 채워진 드레스, 풍성한 퍼 칼라가 달린 코트와 레더 재킷, 그리고 태피스트리의 형식으로 묘사된 기사의 모습이 들어간 니트 등이 런웨이에 함께 올랐다. 끝으로 이번 컬렉션은 섬세한 임브로이더리 디자인이 새겨진 레더 재킷, 그리고 풍성한 실루엣의 레더 트렌치코트와 함께 마무리됐다.
버버리 2025 가을, 겨울 컬렉션의 더 자세한 모습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