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물열차에서 약 6억 원 상당의 나이키 스니커가 도난당했다
도난 수량도 에어 조던을 상징하는 1985.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의 사막지대를 달리는 벌링턴 노던 산타 페(BNSF) 열차에서 약 44만 달러(한화 약 6억3,000만 원)상당의 나이키 신발이 도난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금일 <LA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범인들은 BNSF 화물열차의 공기 호스를 절단해 열차를 멈추게 한 뒤 총 1,985켤레의 나이키 및 에어 조던 스니커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화물에는 오는 3월 14일 출시 예정인 나이젤 실베스터 협업 에어 조던 4 ‘브릭 바이 브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스니커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피닉스시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형사 고소장에 따르면 범인들은 열차에 오른 뒤 박스를 던져 도로변에 쌓아둔 뒤, 트럭을 이용해 신발을 실어 갔다. 하지만 제품 박스 내부에 부착된 추적 장치 덕분에 수사 당국이 신속하게 차량을 추적할 수 있었고, 현재까지 사건 관련자 11명이 체포 및 기소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철도협회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지난해에만 최소 65,000건의 열차 화물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 대비 무려 40% 증가한 수치다. 한편, <LA 타임스>는 지난해 3월 말 이후 미국 사막 지대에서 이번 사건과 유사한 도난 사건이 무려 10회 이상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중 한 건을 제외하면 모두가 나이키 스니커를 노린 범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