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그룹이 베르사체를 인수한다?
상상하기 어려운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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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그룹이 베르사체 인수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일 <비즈니스 오브 패션>은 익명의 브랜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프라다 그룹이 베르사체를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매체 <더 플랫폼> 역시 최근 프라다 그룹이 베르사체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기 위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실사가 인수 합병(M&A), 투자, 계약 체결 등을 위한 사전 검토 과정인 만큼, 프라다 그룹의 베르사체 인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평가다.
베르사체와 지미 추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카프리 홀딩스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같은 시기 프라다 그룹이 운영하는 프라다와 미우미우의 매출이 급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프라다 그룹과 베르사체의 모기업 카프리 홀딩스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