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LGARI, 제네바 워치 데이즈 2026에서 선보인 새로운 아방가르드 타임피스

비아니 할터와의 무브먼트 협업부터 레이저 각인 위장 패턴까지, 메종이 현대 워치메이킹 미학의 경계를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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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BVLGARI가 Geneva Watch Days 2026에서 세 가지 서로 다른 워치 패밀리 전반에 걸쳐 티타늄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번 라인업에서는 독립 마스터 워치메이커 Vianney Halter와 협업한 Octo Finissimo Dual Time 무브먼트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완성된 Octo Finissimo Dazzle과 스포티하면서도 시크한 Bvlgari Titanio 크로노그래프 및 GMT 모델이 추가로 공개된다.

BVLGARI는 올해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티타늄을 메종의 핵심적인 창작 선언으로 내세운 새로운 타임피스를 선보인다. 워치스 앤 원더스 2026에서 소형화한 Octo Finissimo 37mm와 기록을 경신한 Ultra Tourbillon Platinum을 공개하며 기세를 이어온 BVLGARI는, 이제 울트라씬 기술력에서 한 걸음 나아가 소재 자체를 실험하는 데 집중한다. 제품 크리에이션 총괄 디렉터 파브리치오 부오나마사 스틸리아니의 지휘 아래, 티타늄은 하이 컴플리케이션 협업과 옵티컬 아트, 그리고 브랜드의 스포티 시크 헤리티지를 한층 발전시킨 디자인을 아우르는 매개체가 된다.

Octo Finissimo Dual Time x Vianney Halter 리미티드 에디션

BVLGARI는 Octo Finissimo 컬렉션 최초로 전설적인 독립 시계 제작자 비아니 할터와 손잡고 무브먼트를 처음부터 공동 개발했다. 이 라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협업은 부오나마사 스틸리아니 특유의 엄격하고 건축적인 기하학과 할터의 시그니처인 스팀펑크, 쥘 베른에서 영감받은 ‘레트로퓨처’ 미학을 결합한다. 전체 두께 9.70mm의 40.5mm 케이스에는 오팔린 로듐 도금 처리한 네 개의 독립 다이얼을 배치해 시간을 표시한다. 블루 처리한 할터 형태의 핸즈와 레드 애로 세컨즈 핸즈, 그리고 현창을 연상시키는 베젤이 시·분·GMT·날짜·주야간 인디케이터를 구분한다. 내부에는 60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고 비아니 할터의 서명이 각인된 플래티넘 마이크로 로터를 갖춘 새로운 자체 제작 자동 Caliber BVF 200을 탑재했다.

이 작품은 수집 가치가 높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샌드블라스트 티타늄 케이스와 일체형 티타늄 브레이슬릿으로 완성한 첫 번째 모델은 전 세계 30피스 한정이다. 단 15피스만 제작되는 두 번째 모델은 따뜻한 톤의 샌드블라스트 및 세로 브러싱 마감 18K 로즈 골드 케이스에 브라운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Octo Finissimo Dazzle

Octo Finissimo Dazzle은 시계의 가독성이라는 정의 자체에 도전하며, 샌드블라스트 티타늄 실루엣을 시각적 해체의 캔버스로 바꾼다. 자동차 제조사가 주행 테스트 중 프로토타입의 윤곽을 감추기 위해 사용하는 ‘대즐’ 위장 패턴에서 직접 영감을 받은 이 시계는 정교한 레이저 각인을 통해 케이스와 다이얼, 일체형 브레이슬릿 전체에 기하학적인 픽셀 패턴을 입혔다. 흐르듯 이어지는 패턴은 다이얼과 케이스의 경계를 흐리고, 시계가 마치 스스로의 패턴 속으로 녹아드는 듯한 인상을 만든다. 상징적인 형태를 붙잡아 주는 시그니처 팔각 베젤만은 그대로 남겼다.

두께가 5.15mm에 불과한 초박형 40mm 케이스에는 BVLGARI가 수작업으로 마감한 자체 제작 Caliber BVL 138을 탑재했다. 두께 2.23mm의 마이크로 로터 자동 무브먼트는 시간당 21,600회 진동하며, 투명 사파이어 케이스백 너머로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Octo Finissimo Dazzle은 전 세계 80피스 한정으로 출시된다.

Bvlgari Titanio Chronograph & GMT

1998년 Bvlgari Aluminium은 알루미늄과 러버를 과감하게 조합하며 선구적인 정신을 드러냈다. 메종은 그 유산을 이어 Bvlgari Titanio 시리즈로 세련된 새 장을 연다. 알루미늄 대신 고강도 5등급 티타늄을 적용한 두 신작은 짙은 매트 그레이 메탈과 칠흑 같은 블랙 러버 베젤 및 스트랩의 대비로 어둡고 현대적인 미감을 완성한다. 일상에서 폭넓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두 스포티 시크 타임피스는 블랙 DLC 처리 티타늄 크라운, 100m 방수 성능, 샌드블라스트 티타늄 링크로 보강한 일체형 러버 스트랩을 갖췄다.

Bvlgari Titanio Chronograph는 지름 41mm, 두께 12.35mm로 케이스 비율을 키웠으며, 42시간 파워 리저브의 Caliber B381을 탑재했다. 1990년대 후반의 그래픽적인 흑백 디자인 코드를 재해석한 크로노그래프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서브 다이얼과 타키미터 스케일, Super-LumiNova를 채운 그레이 핸즈를 적용했다. Bvlgari Titanio GMT는 지름 40mm, 두께 9.7mm의 균형 잡힌 케이스로 선보인다. 50시간 파워 리저브의 Caliber B192로 구동되며, 매트와 글로시 질감의 블랙 다이얼에는 주야간을 표시하는 24시간 이너 링을 더해 두 시간대를 매끄럽게 확인할 수 있다.

BVLGARI의 공식 웹사이트와 오프라인 부티크에서 신제품을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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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 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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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 Leung Senior Editor

Zoe Leung is a Senior Editor at Hypebeast, where she has been shaping the publication’s coverage of horology, art, design, and culture since 2023. Her extensive watch reporting spans exclusive manufacture visits with Maisons like Zenith, Jaeger-LeCoultre, and Grand Seiko, as well as insightful conversations with industry leaders and artisans. Beyond watches, she regularly spotlights international creatives and cultural phenomena, utilizing her knowledge of global music and entertainment subcultures to deliver narratives that explore the worldwide influence of contemporary visual storytelling and cross-cultural art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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