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10주년 슈퍼폰 '아이폰 엑스' 소식
약 110만 원이 넘는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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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 엑스’를 선보인다. 10주년인 만큼 제품명도 특별하다. ‘아이폰 8’ 대신 숫자 10을 뜻하는 ‘X’라 이름 지어 기존 제품군과 차별화했다. 아이폰 엑스는 아이폰 7 플러스보다도 큰 5.8 인치 화면을, 기존 LCD가 아닌 OLED 패널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광학 지문 스캐너, 듀얼 버티컬 카메라 그리고 무선충전 기술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디자인 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모델에 비해 모서리가 둥근 형태의 랩어라운드 방식을 적용하고, 알루미늄 소재를 줄이는 대신 ‘지르코니아 세라믹’과 ‘강화유리 복합소재’를 사용한다. 11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표가 붙은 아이폰 엑스는 애플의 역대 제품 중 최고가다. 늘 그래왔듯 9월에 공식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