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비헤이브 2017 FW, 소비에트 연방 당시로 돌아가다
지코와 협업 캣워크를 선보이기도.
여기, 폴란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두여자가 있다. 옷을 좋아하며 어른이되고 보니 ‘왜 우리 나라엔 멋있는 스트릿 브랜드가 없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겼고, 이 둘은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미스비헤이브 다. 미스비헤이브는 지난해 패션위크에서 블락비의 멤버 지코와 협업 하기도 했다. 먼나라 한국의 힙합가수를 동경할 정도로 이들은 음악, 패션을 걸친 다국적 문화에 관심이 많다.
이번 2017 가을, 겨울 컬렉션은 90년 초 소비에트 연방이 소멸하고 유럽 12개국이 공동체경제동맹 조약을 채결 했을 당시로 돌아갔다. ‘EUphoria’라는 슬로건이 내재하고 있는 의미 역시 동양의 잔혹하고 차가운 환경과 트렌드와 럭셔리에 대한 어리석은 시선이다. 길게 늘어진 와이드 팬츠와 그에 반해 짧은 상의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것이 미스비헤이브의 큰 특징이기 때문에. 더불어 체인, 폰트, 이미지와 같은 디테일적 요소를 부각해 자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하게 선보였다. 또, 시어링 퍼, 실크, 가죽, 코듀로이를 비롯한 모두 다른 촉감의 소재를 사용해 영감받은 지역의 상이한 날씨를 반영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미스비헤이브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