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사진집이 녹아든 마하그리드 2017 SS 컬렉션
전직 누드본즈 디자이너의 두 번째 컬렉션.














누드본즈의 디자이너에서 마하그리드의 디렉터로 변신한 전지수. 그의 지휘 아래 전개되는 마하그리드의 2017 봄, 여름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마하그리드는 위대함을 나타내는 인도네시아어 ‘마하’와 격자무늬를 뜻하는 ‘그리드’로 조합된 이름이다. 뜻은 위대한 이정표. 이는 미국 하위문화에 기인하여 널리 알려진 스트리트 컬처를 이정표로 삼고, 그 안에 가치를 지닌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봄 처럼 산뜻하고 여름처럼 시원한 마하그리드의 2017 봄, 여름 컬렉션은 스케이터이자 아티스트인 에드 템플턴의 사진집 ‘Way Word Cognitions’에서 영감을 얻었다. ‘Way Word Cognitions’는 오랫동안 활동해 온 템플턴이 거리를 거닐며 보고 느낀 것들이 담겨 있다. 예를 들면 키스를 하고 있는 노부부의 사진처럼 연출이 아닌 우연으로 마주한 상황들을 찍어낸 사람 냄새 나는 사진집이라 할 수 있겠다.
마하그리드는 이러한 다큐멘터리 적인 상황에서 매력을 느꼈고 주류와 비주류로 분리된 스트리트 키즈들의 감성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반영했다. 제품은 스포티한 트랙 톱부터 스웨이드, 라이더스 재킷까지 다양하다. 구매 및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