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비행기'로 하늘 데뷔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벤츠 날다!
마이바흐 최초의 SUV 탄생 소식에 일각에서 G650 랜덜렛 ‘앓이’가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다. 그 뭉클함이 사그라지기도 전에 메르세데스 벤츠가 원대한 계획을 하나 더 발표했다. 하늘을 달리는 비행기를 만들 것이라 선언한 것.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잡고 중단거리 여행에 출항하는 VIP 전용기를 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럭셔리 카의 합당한 사치와 첨단 항공 기술의 집약체다. 기체 내부부터 메르세데스 벤츠의 진보적인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일반적인 개인 전용기 레이아웃을 탈피하고, 유려한 곡선과 하이엔드 소재가 돋보이는 초호화 라운지 스타일로 기내를 꾸몄다. 라운지, 셰프 키친, 다이닝 룸, 엔터테인먼트 존, 휴식 공간과 침대까지 고루 갖췄으니 항공기를 넘어 럭셔리 아파트먼트에 가까운 공간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2017년 9월 열릴 모나코 요트 쇼에서 그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마이바흐를 통해 선보여온 호화로움의 정수는 이제 항공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공식 사이트에서 하늘 위의 벤츠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