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 딱 하루 '나이키 에어맥스 데이' 팝업
홍대 한가운데 두둥실 떠오른 구름의 정체.
전 세계 스니커 헤드들이 열광하는 일 년 중 딱 하루. 나이키 에어맥스 데이가 24시간도 안 남았다. 나이키는 지난 2월부터 에어맥스의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누구보다 활발히 거동했다. 감춰왔던 연구소 공개, 아트모스 재출시, 꼼데가르송 협업 베이퍼 맥스 발매, 에어맥스 x 딩고 x 아티스트 프로젝트 등. 나이키가 이토록 활보한 이유는 단 하나, 에어맥스를 위해서다.
에어맥스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3월 26일 탄생해 스니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로 인해 나이키는 스니커의 판도를 뒤바꾼 브랜드, ‘나이키=혁신’이란 공식적인 타이틀을 얻었다. 에어맥스 탄생을 기념하는 에어맥스 데이를 위해 나이키가 성대한 잔치의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23일부터 내일인 26일까지 진행되는 잔치, 나이키 에어맥스 팝업은 서울 스트릿 문화의 집결지인 홍대를 주 무대로 삼았다. 거리 한가운데 두둥실 떠오른 구름은 나이키 에어맥스 팝업의 도착지임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공간의 테마는 아티스트 듀오 패브리커가 도맡았다. 듀오는 에어맥스 생산지인 오리건의 구름과 안개에서 영감 받아 독특한 비주얼을 구현한다. 팝업은 더욱 다양한 스니커 문화를 즐길 수 있게 총 3개의 층으로 분리하여 구성했다.
나이키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에어맥스 데이 컬렉션 중 에어맥스 1 OG와 에어맥스 1 마스터 그리고 에어맥스 1 아트모스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전시를 1층에 설치했다. 1층 다른 한 편에는 에어맥스를 주제로 협업했던 밴드 혁오와 강산에, 힙합 그룹 XXX, 불한당 크루 등 아티스트들의 창작물을 감상할 수 있는 섹션도 함께 자리 잡았다. 나이키 에어 제조 혁신 시설이 위치한 오리건의 나무와 구름, 자욱한 안개로 가득 찬 2층. 이곳에서는 에어맥스 데이 당일 출시될 에어 베이퍼 맥스의 혁신을 소개한다. 3층은 방문 고객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의 장이다.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신사동에 위치한 배드파머스와 협업한 ‘나이키 에어맥스 데이’ 음료도 제공된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다소 신비롭기까지 한 분위기의 에어맥스 팝업은 한마디로 ‘오감이 만족하는 공간’이라 정의할 수 있다.
아쉽게도 에어맥스 팝업은 내일인 26일 까지지만, 나이키가 차린 에어맥스의 잔치는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 오늘 저녁, 팝업 인근에서 열리는 밴드 혁오와 강산에, 글렌체크, XXX 등이 등장하는 대규모 콘서트가 있으니. 티켓도, 정신도 필요없다. 그저 즐길 수 있는 ‘몸과 마인드’만 있으면 된다. 에어맥스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이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팝업 주소는 아래.
나이키 에어맥스 팝업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17길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