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충만한 나이키 신상 5종
놓치면 후회할 것.

새로운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재정비에 나선다. 밑창 닳은 운동화를 대체할 새신을 고르는 행위는 마음을 가다듬는 일종의 ‘의식’이다. 신상의 홍수 속 내것 하나 결정 짓기가 쉽지 않을 터. 이에 <하입비스트>가 올여름 나이키가 출시한 운동화 제품군 5종을 취합했다. 목록은 아래에.
나이키 블레이저 로우 ‘회색 빙하’
나이키 블레이저 로우의 ‘회색 빙하(Glacier Grey)’ 버전이다. 최소한의 선의 움직임으로 완성한 디자인이 커먼 프로젝트의 운동화를 연상케 하기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차가운 색조의 회색을 적용했다. 뒤꿈치 창에 각인한 나이키 로고를 제외한 모든 면을 단색 처리해 특유의 깔끔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약 11만 원대. 구매는 이곳에서.
인디고 염색으로 물든 나이키랩 x 루프휠러 운동화 2종
나이키랩이 루프휠러와 공동으로 제작한 신제품 두 가지를 출시한다. 루프휠러는 하루에 단 8벌을 제작할 수 있는 양의 직물을 제조할 수 있는 루프휠 기계를 사용하는 브랜드. 이들이 구식 기계를 고집하는 이유는 촘촘하게 짠 원단이 비교 불가한 착용감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된다. 협업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제품군은 ‘에어 포스 1 울트라포스’와 ‘삭 다트’. 모두 자연스러운 색감의 남색을 가미했는데, 이는 일본의 전통 쪽빛 염색인 아이조메에서 영감은 얻었다. 루프휠러의 로고는 설포 위에 새겨지며, 스우시는 남색으로 물들였다. 발매는 7월 16일에 이루어진다. 이곳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나이키랩 포켓 나이프 DM
1998년 발매한 나이키 ACG 포켓 나이프 실루엣을 업데이트한 나이키랩 포켓 나이프 DM. 가장 큰 특징으로 손쉬운 착화와 유연성이 꼽힌다. 개인의 발등 높이에 맞게 조절 가능한 스트랩과 측면의 탄성 패널, 네 개의 행으로 나뉜 밑창, 우수한 통기성을 제공하는 메쉬 소재 등으로 우수한 기능성을 갖춘다. 현재 SNKR 홍대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가격은 16만 9천 원.
나이키 코르테즈 플라이니트
탄생 45주년을 맞은 코르테즈가 나이키의 핵심인 플라이니트를 입고 다시 태어났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디자인이다. 코르테즈하면 떠오르는 곡선 실루엣은 무너졌지만, 경량과 우수한 통풍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여름에 제 힘을 발휘하는 소재를 적용한 모델이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