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가 만든 세계 최초 3D 홀로그램 스마트폰, 하이드로젠 출시

디지털 영상 장비 전문 업체인 레드(RED)가 홀로그램 영상 재생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세계 최초다. 하이드로젠(HYDROGEN)의 홀로그램 스마트폰은 나노 기술로 특수제작된 5.7인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사용자는 레드가 자체 개발한 독자 규격의 홀로그래픽 콘텐츠인 ‘4-View’를 통해 보조 장비 없이도 3D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하이드로젠의 디스플레이는 일반 영상은 물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의 구현에 최적화돼 있다. 전문 영상 장비 제조사인 만큼, 최고성능의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다. 하이드로젠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35로 운영된다.

알루미늄 재질의 일반 모델은 약 145만 원, 티타늄 재질의 고급 모델은 약 179만 원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8월 말부터 예약 주문을 통해 소량의 개발자 모델이 사전 판매되고, 10월 9일 알루미늄 모델, 그 이후 티타늄 모델이 차례로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