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K팝 아이돌 최초로 UN 총회 연설
김연아가 섰던 그 무대.
방탄소년단(이하 BTS)이 K팝 아이돌 최초로 UN 총회 무대에 선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BTS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24일 낮, 뉴욕 UN 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10~20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일종의 파트너십 프로그램. 제73차 유엔총회 개막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유엔본부에 모이는 시점과 맞물려 열린다.
BTS는 김정숙 여사,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등 청중 앞에서 3분가량 연설도 할 예정이다. K팝 그룹이 UN 총회 무대에 서는 것은 BTS가 최초. 앞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지난해 11월 유엔 본부 총회장 연단에 올라 약 3분간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연설을 한 바 있다.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한 BTS의 ‘IDOL’ 뮤직비디오 다시 보기는 여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