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애플은 폴더블 폰 대신, '랩어라운드 스크린' 폰을 출시한다?
경쟁 브랜드와는 정반대의 행보다.
업데이트(2020년 2월 26일): 최근 삼성 폴더블 폰, 갤럭시 Z 플립의 공개와 함께 LG, 모토로라, 화웨이 역시 폴더블 폰을 개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애플은 해당 기술과 관련하여 그 어떤 구체적 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리고 지난 11월에 이어, 애플이 ‘랩어라운드 스크린’과 관련된 특허를 추가로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크 전문 매체 <BGR>에 따르면 ‘랩어라운드 스크린’은 스마트폰 뒷면까지 모두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기술로,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경우 아이폰의 베젤을 포함한 기기 전체에 스크린이 적용된다. 각 베젤에는 새로운 표시 장치가 설치되며 터치의 강도에 따라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특허로 출원된 기술이 실제 상용화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여느 경쟁 브랜드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애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오는 3월, 새 아이폰과 아이패드, 헤드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내용(2019년 11월 6일): 애플이 스마트폰 뒷면까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랩어라운드 스크린’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제출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랩어라운드 스크린이 적용될 경우 아이폰의 베젤은 물론, 기기 상단과 하단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체를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샤오미는 세계 최초로 서라운드 스크린이 적용된 5G 스마트폰 미믹스 알파를 공개한 바 있다. 애플은 이번 특허 출원서에서 “스마트폰에서 사용되지 않는 부분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13년부터 랩어라운드 스크린과 관련된 특허를 제출해오고 있지만, 실제로 해당 기술이 실제로 적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