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긴장해, 애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3월 공개?

업데이트: 최근 애플이 3월 25일에 깜짝 이벤트를 열 것이라는 소문이 들려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이번 이벤트에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유료 동영상 구독 서비스를 공개할 것이며,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 제니퍼 가너, 그리고 J.J 애브람스 감독 등 애플의 콘텐츠와 협업해온 유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애플은 가입자들에게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HBO와 넷플릭스, Hulu 같은 타사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제휴 협상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언론과 업계 일각에서 애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3월 25일 공개를 점치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오는 여름까지는 서비스를 실제 론칭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1월 30일 기준: 애플이 올해 봄에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론칭할 전망이다. 사실 업계에서 수년 전부터 애플 TV가 영상 콘텐츠 구속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흘려나왔는데, 2017년에 소니의 주요 인력들이 애플 글로벌 비디오 부서에 영입되면서 본격 가시화되었다. 이후, 애플은 글로벌 비디오 콘텐츠 팀을 확장하고 세계 곳곳의 제작사를 섭외했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부터 공상 과학 서사시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영상 콘텐츠를 입찰하는 움직임도 감지되었다.

이처럼 애플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는 계획은 분명해 보였지만, 새 비즈니스가 어떤 방식으로 가입자들에게 전달될지는 알려진 바 없었다. 최근 <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새로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가 코앞으로 점쳐진다. 애플의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사 사이에서 알려져 있던 론칭 시기는 4월 중순. 최근에는 5월~6월 중 론칭할 것이라는 소문이 다시금 돌고 있다.

애플의 새로운 TV 서비스는 제공 국가는 미국으로 한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애플 뮤직이 그랬듯,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확장을 계획 중이다. 애플 TV는 현재 10개 국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2019년동안 100개국 이상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새 서비스는 기존 TV 앱에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제휴 중인 HBO나 Showtime, Starz 등 다른 프리미엄 서비스의 콘텐츠에 대해서만 사용료를 부과하고, 애플의 오리지널 시리즈 중 일부를 무료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대안을 찾고 있는 와식 인간들을 위한 애플 TV의 새로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론칭에 관한 세부 정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