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이 갤러리아 명품관 EAST에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국내 첫 남성 부티크를 연다. 공간은 알렉산더 맥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Sarah Burton)이 건축가 스밀한 라딕(Smiljan Radic)과의 협업으로 구상되었다.

맥퀸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이 매장에서는 남성복과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다. 공간 여기저기에 자리한 마네킹들은 맥퀸 룩들을 차려입고 런웨이 컬렉션의 서사를 전달한다. 맥퀸의 세계로 들어가는 여정에 초대된 고객들은, 매장곳곳에 배치된 제품 및 장치들을 통해 공간에 집중, 하우스의 DNA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문을 연 국내 첫 남성 부티크에서는 2020년 가을, 겨울 시즌 알렉산더 맥퀸의 최신 남성복 컬렉션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캔버스 소재의 레이스업 부츠인 트레드 슬릭과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섞은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앱스트랙트 인타르시아 롤넥 점퍼 그리고 일본산 울 서지 소재의 소매와 패널 형태의 주머니 디자인이 특징인 더블 페이스드 울 밀리터리 코트 같은 대표 아이템이 새로운 매장에 있다.

알렉산더 맥퀸 하우스의 핵심 가치 뒤에는 늘 자연을 향한 애정이 존재한다. 공간의 주요 자재로 목재를 선택한 이유. 바닥과 벽을 채우는 밝고 어두운색의 참나무와 호두나무는 ‘알렉산더 맥퀸’이라는 이름의 상징성에 걸맞게 이음새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짜 맞춰져 있다. 이는 알렉산더 맥퀸의 가치인 독보적인 수공예 기술과 수작업을 뒷받침하는 전통 기술에 통찰력 있는 디자인과 혁신을 결합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실험정신을 중시하는 맥퀸은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위해 목화를 기본 재료로 반죽하는 파피에 마셰(papier mâché) 기법으로 코튼-크리트(cotton-crete)라는 외장재를 개발하여 공간에 적용했다. 피팅룸은 빛을 반사하는 원통형 유리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바깥은 알렉산더 맥퀸 런던 스튜디오에서 특별 제작한 직물로 감쌌다. 날 것과 다듬어진 상태, 동시대성과 전통성 사이의 긴장감이 알렉산더 맥퀸을 특징지으며 매장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알렉산더 맥퀸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으며, 알렉산더 맥퀸의 국내 첫 남성 부티크 주소는 아래.

알렌산더 맥퀸 남성 부티크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07 갤러리아 명품관 EAST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