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치아 프라다가 컴퓨터를 단 한 대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는?

라프 시몬스가 생각하는 질 샌더, 디올과 프라다의 차이점?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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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치아 프라다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컴퓨터를 단 한 대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밝혔다. 프라다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프라다 합류 이후 실시간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을 이용하여 컬렉션 회의를 진행하였으나, 미우치아 프라다와의 1:1 회의는 모두 전화 통화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함께 참여한 미우치아 프라다는 전화 통화를 선호하는 이유에 관하여 “비디오가 있으면 집중하기가 어렵다. 심지어 나는 컴퓨터조차 없다. 전화 통화로 이야기하는 게 훨씬 더 집중이 잘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라프 시몬스는 자신이 질 샌더, 디올, 캘빈클라인에서 일하는 동안 몸담았던 브랜드의 옷을 단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프라다에서 일하는 건 질 샌더, 디올, 캘빈 클라인에서 일하던 것과는 다르다. 나는 앞서 언급한 세 브랜드의 옷을 입어본 적이 없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만든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게 굉장히 이상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프라다는 늘 관심 있게 지켜봤고, 지난 15년간 오직 프라다만을 입었다”고 말했다.

한편 라프 시몬스는 코로나19 이후의 패션 산업계 동향에 관하여 “패션 산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얻어야 하는 단 한 가지의 교훈은 욕심을 덜 부려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그렇지만 패션 산업계는 이를 배우지 못할 것이다. 이 시장은 대중화되었고 가장 똑똑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크게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미우치아 프라다 또한 이에 동의하면서도 추후의 패션 산업계 동향에 관하여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의 인터뷰는 <뉴욕 타임스>에서 전문을 읽을 수 있다. 프라다 2021년 가을, 겨울 남성복 컬렉션에 관한 기사는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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