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속 카메라 숨겨놓은 신형 OLED 노트북 공개
거의 없다시피 얇아진 베젤.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1>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삼성전자가 화면 속 보이지 않는 카메라를 숨겨둔 신형 OLED 노트북을 공개했다. 최근 디지털 매체 <렛츠고 디지털>은 삼성이 디스플레이에서 전면 카메라를 완전히 숨길 수 있는 ‘서브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 그로부터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유사한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이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
삼성이 공개한 영상 속 노트북에는 ‘삼성 블레이드 베젤’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노트북의 본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85%에서 무려 93%로 높아진 덕분에,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탁 트인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두께는 더욱 얇아지고 무게는 가벼워진 OLED 패널 덕분에 신형 노트북의 휴대성도 덩달아 한껏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CES 2021>에서 OLED TV, 비스포크 냉장고와 정수기, 로봇청소기 제트봇 AI 등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44 개를 포함해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까지 총 1백73 개의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