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마이클 조던과 불편한 관계가 된 이유는?
노래 하나가 원인이었다.
지난주 한국의 자살률 문제부터 킴 카다시안과의 이혼 부인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칸예 웨스트의 ‘드링크 챔프스’ 인터뷰 두 번째 파트가 공개됐다. 이번 인터뷰에는 칸예 웨스트와 마이클 조던, 나이키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가 포함됐다.
인터뷰 중 N.O.R.E.가 칸예 웨스트의 2015년 발표곡 ‘Facts’의 가사 “이지가 조던을 뛰어넘었네”를 언급하자 칸예 웨스트는 곧 이와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았다. ‘Facts’는 칸예 웨스트가 2013년 나이키를 떠나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이지 스니커로 큰 인기를 얻던 당시의 자신감과 나이키에 대한 디스가 담긴 노래다. 당시 공개 버전은 이곳에서 들을 수 있다.
칸예 웨스트는 당시 그 노래로 마이클 조던이 아직까지 화가 났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마이클 조던은 여전히 나와 만나주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마이클 조던과 만나서 그건 노래일 뿐이었다고 오해를 풀고 싶은데, 마이클 조던은 ‘넌 왜 버질 아블로가 날 띄운 것처럼 말하지? 에어 조던은 원래 잘나가는데.’라는 반응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칸예 웨스트는 2016년에 해당 가사에 대해 마이클 조던에게 사과를 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 “마이클 조던에게 미안하다. 사랑하고 존경한다.”라고 밝히며 “이 싸움은 마크 파커(당시 나이키 CEO)와 나 사이의 일이다. 마이클 조던은 아주 많이 존경한다”라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