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모지'는 무엇일까?
이 다섯 개 잘 쓰면 나도 트렌디한 사람.
어도비가 7월 17일 ‘세계 이모지의 날’을 맞아 전 세계의 이모지 사용 현황을 담은 ‘글로벌 이모지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등 7개 국가의 이모지 사용자 7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전체 답변자 중 약 3분의 2는 텍스트 위주의 문자 메시지나 통화, 대면 대화보다 이모지를 활용한 대화에 더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인은 ‘실제로 단어를 이모지로 대체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76%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치인 68%보다 8% 높은 수치다. 이 뿐만 아니라 한국인 응답자의 93%는 ‘이모지를 사용할 때 대화 상대에게 공감할 가능성이 높은가?’라는 질문에 93%가 동의했다.
이와 함께 어도비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모지의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모지는 ‘하트’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뒤로 ‘화난 얼굴’과 ‘하트와 함께 웃는 얼굴’이’ 2위 및 3위에 올랐다. 4위 및 5위에는 ‘위로 엄지 손가락’과 ‘찡그린 얼굴’이 선정됐다. 각 이모지의 모습은 상단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