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위성통신 기능 탑재한다?
4G 또는 5G 기지국이 없는 곳에서도 통화가 가능해진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유명 애플 소식통 마크 저번 <블룸버그> 기자는 현재 애플이 위성 네트워크에 기반한 기능을 최소 2개 이상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단, 그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위성통신 기능은 9월 공개될 예정인 아이폰 13 시리즈에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성 네트워크를 사용할 시, 아이폰 사용자는 통신 연결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긴급 전화 발신 및 기기 내 저장된 연락처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참고로 위성 네크워크로 보내진 긴급 메시지는 기존 아이폰에서 주고받는 녹색과 파란색 말풍선이 아닌, 회색 말풍선으로 표시된다. 길이 역시 제한된다.
유명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 13에 저궤도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참고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위성통신 기능은 기존 연락망을 대체하는 용도가 아닌, 비상시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해당 기능은 각국의 규정 및 위성 위치에 따라, 각 국가별 출시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