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2인자가 직접 밝힌 '실제로 돈 버는 유튜버'의 수는 몇 명?
고작 이것밖에 안 돼?

유튜브에서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 유튜버의 수가 최초로 2백만 명을 돌파했다.
<이코노미조선>이 30일 유튜브의 2인자 닐 모한 최고제품책임자와 나눈 단독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유튜브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유튜버는 전 세계 2백만 명 정도로 집계됐다.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구독자 1천 명 이상, 연간 누적시청시간 4천 시간 이상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에 관하여 닐 모한은 “광고 외에도 유료 채널 멤버십과 직접 크리에이터를 후원하는 슈퍼챗, 슈퍼 땡스 등의 기능이 있다”라며 “유튜브는 지난 3년간 이와 관련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에게 3백억 달러를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3백억 달러는 한화로 약 34조7천8백50억 원이다.
지난 2월 유튜브 통계 분석 전문업체 플레이보드의 집계에 따르면, 2020년 연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유튜버의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으로 확인됐다. 다만, 유튜브 수익 창출 채널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며 2위에는 인도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