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단 1대뿐, 완벽하게 새 차로 복원한 1998 포르쉐 911 공개됐다
포르쉐 마니아라면 환장할 차.
포르쉐가 아주 특별한 자동차 한 대를 공개했다. 21일 포르쉐는 세상에 단 한 대만 제작된 포르쉐 911 ‘클래식 클럽 쿠페’를 선보였다. 해당 차는 911 5세대 모델에 해당하는 1998년식 포르쉐 996 카레라를 약 2년에 걸쳐 완벽하게 복원한 결과물로, 포르쉐는 북미의 포르쉐 애호가들이 설립한 ‘포르쉐 클럽 오브 아메리카’와 협업하여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911 클래식 클럽 쿠페의 외관 전체는 ‘스포츠 그레이 메탈릭’ 컬러로 마감됐다. 차의 뒤쪽에는 2세대 911 GT3에서 가져온 자연흡기 3.6L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381 마력의 힘을 쏟아낸다. 차의 섀시 및 브레이크도 엔진과 동일하게 996.2 GT3의 것을 사용했다. 보닛부터 리어 스포일러까지 이어진 라인 디테일은 스포티한 감성을 한껏 더한다. 차 하단에는 배치된 클로버 모양의 18인치 알루미늄 휠도 주목할 만하다.
실내 운전석 시트와 도어 패널에는 과거 포르쉐 모델에 사용되었던 ‘페피타’ 패턴의 우븐 소재가 사용되어 눈길을 끈다. 같은 소재로 완성된 여행 가방도 함께 제공된다. 운전석 맞은편에는 포르쉐 911을 상징하는 5개의 원형 계기판이 자리하고 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수동 기어 노브가 탑재됐다. 한편 포르쉐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은 편의 시설을 새롭게 추가했다.
포르쉐는 완벽하게 복원한 1998 포르쉐 996의 자세한 모습은 본문 위 갤러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