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3’, 마블 역사상 최초로 ‘R 등급’ 판정 받는다?
디즈니 합류 이후 첫 번째 ‘데드풀’ 시리즈.

<데드풀 3>는 마블의 모기업인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한 이후 제작되는 첫 번째 <데드풀> 시리즈다. 팬들은 디즈니 산하에서 <데프풀>이 기존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캐릭터의 개성이 흐려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시나리오 작가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데드풀 3>의 시나리오 작가인 렛 리스와 폴 워닉은 최근 영국 매체 <덴 오브 긱>과의 인터뷰에서 “<데드풀>은 <데드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작가는 이번 작품이 ‘디즈니 영화’가 아닌 ‘R 등급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 여기서 R 등급은 성인 등급을 뜻한다.
렛 리스는 “그들은 톤을 어망으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언제나 <데드풀>이 R 등급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어왔고, 우리 역시 R 등급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작품이 R 등급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만일 두 작가의 이야기대로 작업이 진행된다면, <데드풀 3>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사상 최초의 R 등급 영화가 된다.
<데드풀 3>는 본래 2022년 11월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촬영이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