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문수진, 감마, 진 등
야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플레이리스트.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욕망을 충실하게 표현해내는 윤훼이와 율음의 노래,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는 호치키스의 노래, 유쾌하기 그지없는 릴러말즈 & 토일의 합작 트랙까지 야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트랙리스트. 첫 트랙은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빈지노가 부르는 직진 힙합.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어쩌라고 (Feat. 빈지노)’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태도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똑같다. “어쩌라고?” 중독성 있는 플로우를 그대로 이어받은 빈지노의 벌스도 맛깔난다.
릴러말즈 & 토일 ‘엉덩이가 큰 그녀 (Feat. 더콰이엇)’
찰떡같은 비트와 노골적인 가사의 조화, 세 사람의 연기력, 깨알 같은 카메오들, 몽중몽 구조까지, MV에 즐길 포인트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감마 ‘디데이 (Feat. 언오피셜보이, 란치아)’
요즘 D.O.G 크루 멤버들의 폼은 제대로 물이 올랐다. 2000년대 클럽 뱅어의 요소를 적절히 활용한 비트에 색깔 확실한 랩이 딱 맞는다.
판다곰 ‘Failan (Feat. 그냥노창)’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샘플링한 판다곰의 비트에 그냥노창은 서른 즈음이 된 본인의 청춘을 되돌아본다. ‘없는 계절‘이 끝나길 바라면서.
조광일 ‘거듭해 (Feat. 화나)’
조광일의 상황은 분명 전과 달라졌지만, 해야 할 일은 여전히 거듭해 보여내는 것뿐이다. 화나가 풀어놓는 신랄한 경험담은 아주 따끔하다.
바이스벌사 ‘@rolex’
바이스벌사는 시간을 팔아서 롤렉스를 살 필요가 없다고 한다. 손목이 아닌 ‘마음속에 롤리 하나’ 차는 법은 우리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윤훼이 ‘욕지도 (Feat. 율음)’
제목은 ‘욕망을 알아가는 섬’이라는 뜻. 윤훼이의 욕망은 관능적 목소리와 표정, 오브제로 풍부히 표현되고, 율음의 상황은 경고선으로 묘사된다.
문수진 ‘Right Back (Feat. 태버)’
사랑하는 연인이 있더라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문수진처럼 완벽한 타이밍에 되돌아올 테니까.
호치키스 ‘RAINBOW’
호치키스는 자신이 겪은 고난들을 무지개의 일곱 빛깔로 표현한다. 이제 강해진 그에게는 그 과거가 멀리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진 ‘뿔’
에잇볼타운의 새 멤버 ‘진’이 후쿠오의 비트에 더할 나위 없는 신고식을 치렀다. 뿔이 난다는 표현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섬뜩한 M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