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슬로건 'I·SEOUL·U'가 변경된다
2015년 이후 약 7년2개월 만에.

서울시가 현재 사용 중인 슬로건 ‘I·SEOUL·U’를 변경할 방침이다. <동아일보>는 9일 서울시가 슬로건을 2023년 초부터 새롭게 바꾼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I·SEOUL·U’는 2015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 약 7년 만에 사라질 전망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시는 새 슬로건을 위한 내부 선정 절차를 준비 중이다. 현 슬로건이 시민 공모로 선정된 것과 달리 새로운 슬로건은 홍보·브랜드·마케팅 등 관련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2년 1월부터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 회의를 8차례 진행했으며, 11대 서울시의회가 출범하는 7월 이후 새 슬로건 후보를 놓고 선정 실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관해 서울시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전문가들이 후보군을 압축한 후 시민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것”이라며 “슬로건 주 타깃이 외국인 관광객인 만큼, 서울 거주 외국인들도 논의에 참여시켜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