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핀오프 '레이', 글로벌 OTT 시리즈 제작 확정

2020년 여름 개봉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4백35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스핀오프가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된다. 영화에서 ‘레이’ 역할을 맡았던 이정재가 다시 출연하며,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연출 참여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작사인 하이브 미디어코프와 <고요의 바다>, <헌트> 제작사인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최근 이정재 배우와 함께 영화 속 캐릭터 ‘레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레이 >(가제)를 공동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이>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복수를 위해 ‘인남’(황정민)을 쫓는 재일교포 출신 킬러 ‘레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다. ‘레이’는 영화 속에서 행적이나 직업 등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정체불명의 캐릭터.

이번 작품에서는 ‘레이’의 탄생기부터 그의 타깃이 되는 전 세계 다양한 빌런들과의 대결을 담을 예정이다. 등장하는 빌런들은 향후 ‘빌런 유니버스’로 구축되어 새로운 시리즈로 확장될 계획이라고. 글로벌 프로젝트 <레이>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리 프로덕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