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인수할 것"

Britta Pedersen-Pool/Catherine Ivill/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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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8월 17일 트위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를 인수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러한 발언은 일부 트위터 유저가 일론 머스크에게 트위터를 사는 대신 맨유를 구매하라고 촉구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 인수를 두고 트위터 운영진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가 요구하는 4백40억 달러, 한화 약 57조6천4백억 원이 실제 트위터의 가치에 비해 부풀려졌다고 주장하며 거래 취소를 요구했으며,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의 주장이 비합법적이며 인수를 그대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의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40억 파운드, 한화 약 6조3천3백7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받았을 경우에만 구단을 판매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일론 머스크의 인수 언급에 글레이저 가문의 반응은 없으며, 일론 머스크 또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