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노 메이크업' 참가자가 '미스 잉글랜드' 결선에 진출했다
상징적인 일.
‘미스 잉글랜드’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노 메이크업’ 결선 진출자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우스 런던 출신의 20세 대학생인 멜리사 라오프는 지난 월요일 치러진 ‘미스 잉글랜드’ 준결승에 흔히 말하는 ‘쌩얼’ 상태로 출전했고,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멜리사 라오프는 이후 인터뷰에서 이번에 노 메이크업 출전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내가 미적 기준을 만족한다고 느낀 적이 없다. 최근에서야 나는 내 원래 피부 그대로 아름답다고 받아들이게 됐고, 그래서 노 메이크업으로 출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는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여성들이 압박감 때문에 메이크업을 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번 진출이)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의 흠은 우리를 우리답게 만들어주고, 모든 사람을 개성적으로 만들어준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멜리사 라오프는 오는 10월 치러지는 ‘미스 잉글랜드’ 최종 결선에도 노 메이크업으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