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가 더 심한 교통 체증을 유발한다?
영국 정부의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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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전기자동차(이하 전기차)의 증가가 교통 체증을 심화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전기차의 비용 절감으로 인해 영국 도로의 혼잡이 급증할 것이며, 이에 따라 운전자가 더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운전자들이 더 저렴한 주행 거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운전을 더 많이 할 것이므로, 교통 혼잡이라는 반등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바스대학의 앤드류 그레이브스 교수는 도로를 추가로 건설하더라도 교통 체증의 위협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전기차로 인한 교통 혼잡으로 인해 향후 50년간 한화 약 1백27조8천만 원(7백80억 파운드)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