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오늘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4천8백 원으로 인상됐다
‘미터기’ 속도도 더 빨라졌다.

업데이트(2023년 2월 1일): 오늘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4천8백 원이 인상됐다. 기존 대비 1천 원 오른 금액이다.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이 인상된 것은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이다.
요금을 측정하는 ‘미터기’ 숫자가 올라가는 속도도 덩달아 빨라졌다. 기본요금 적용 구간은 기존 2km에서 1.6km로 짧아졌으며, 추가요금 1백 원이 올라가는 거리 역시 132m에서 131m로 줄어들었다. 시간 요금도 31초 당 1백 원에서 30초 당 1백 원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지난해 12월부터 심야할증 시작 시간은 밤 12시에서 10시로 당겨졌으며,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 사이 적용되는 할증률은 기존 할증률 20%보다 두 배 높은 40%로 인상됐다.
기존 내용(2022년 8월 26일):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매일경제>를 비롯한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8백 원 이상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현재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은 3천8백 원이다. 서울시는 기존 금액의 20% 이상을 올리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데, 이를 적용하면 기본요금은 4천6백 원에서 4천8백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야할증 시간 및 할증요율도 바뀔 전망이다. 할증 적용 시간은 기존 밤 12시부터 오전 4시에서, 밤 10시에서 오전 4시로 바꾸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해당 시간 동안의 할증요율은 20%이지만, ‘심야피크 시간’으로 분류되는 밤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의 할증요율은 40%다.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 조정은 2023년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