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가 골킥으로 득점, 세계 최장 거리 골 등극하나
자그마치 101미터를 날아갔다.

22일 칠레프로축구 코브레살과 콜로콜로의 경기에서 골키퍼가 찬 킥이 상대 골문으로 들어가며 득점을 기록했다. 그 공의 이동 거리는 자그마치 101m로 세계 최장 거리 골 기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프로축구 코브레살 소속 아르헨티나 출신 골키퍼 레안드로 헤퀴나는 골킥을 찼다. 공은 낮고 빠르게 상대 골문을 향해 날아가며 때마침 페널티 지역 밖으로 나온 골키퍼를 지나쳐 흘렀다. 상대 골키퍼는 공을 잡기 위해 골문을 향해 빠르게 달려갔지만, 공은 결국 골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이에 대해 레퀴나는 “그저 공을 상대 골문에 최대한 가까이 보내려고 했다”며 “스타디움이 고지대에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기네스 세계기록은 공의 정확한 이동 거리를 측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최고 기록은 2021년 잉글랜드 4부리그에서 나온 96.01미터다. 관련 영상은 기사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l primer gol arco a arco del #CampeonatoBetsson
Así fue la anotación de Leandro Requena desde su propia puerta y que dejó a Brayan Cortés quieto, provocando el error del portero albo en el #CSLvsCCxTNTSports. pic.twitter.com/HDL2K22QnS
— TNT Sports Chile (@TNTSportsCL) March 18,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