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가 “그만둘 준비가 됐다”고 직접 은퇴 계획을 밝혔다
‘더 무비 크리틱’이 그의 마지막 영화다.

<펄프 픽션>, <저수지의 개들>, <킬 빌> 등을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최근 해외 매체 <ARA>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서 은퇴 결정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영화계를 떠나기로 결심한 계기를 묻자 그는 “30년 동안 영화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그만둘 준비가 됐다”고 간단히 답했다. 또한 앞으로 자신의 저서 <시네마 사색>의 2편을 집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부터 60세가 되면 영화 감독직을 은퇴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왔으며 올해 초에도 “소설과 영화 관련 글을 쓰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이로써 미국 현지 기준 내년 3월 개봉을 앞둔 <더 무비 크리틱>이 그의 열 번째이자 마지막 영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