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최초의 순수 전기차, ‘리릭’이 국내 공식 출시된다
한층 더 유려해진 실루엣.




캐딜락 ‘리릭’이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지난 7일 캐딜락 코리아는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리릭을 하반기에 국내 출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리릭은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1백2kW/h급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모터를 탑재했다. 대용량 배터리는 완충 시 최대 약 4백94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듀얼 모터는 최대 약 5백 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리릭의 외관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전면부엔 수직으로 배열된 슬림 라인 LED 헤드램프와 상징적인 블랙 크리스털 그릴이, 후면부엔 유려한 ‘ㄴ’자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한편 실내는 1천6mm의 여유로운 2열 레그룸과 더불어 10억개 이상의 색을 구현하는 33인치 디스플레이 등으로 완성됐다.
캐딜락 ‘리릭’의 판매가격은 북미 기준 5만8천5백90 달러, 한화 약 7천7백40만 원으로 시작한다. 국내 판매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