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기가팩토리 인근에 ‘유리 저택’ 짓는다
이를 위해 회사 자금을 끌어다 썼다?
일론 머스크가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근처에 전면이 유리로 된 집을 짓기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침실, 욕실, 주방을 갖춘 개인용 유리 주택을 짓기 위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특수 유리를 주문했다.
문제는 일론 머스크가 건설을 위해 회사 자금을 동원한 점이다. 일론 머스크는 저택을 위해 ‘프로젝트 42’라는 이름을 짓고, 테슬라의 자원을 활용했다. <블룸버그>는 2022년 7월 “일론 머스크가 특수 유리를 주문했다”라는 내용을 보도했으나, 이 보도가 ‘프로젝트 42’와 연관된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테슬라 이사회가 유리 주문 사실을 발각했으며, 실제로 회사 자원이 사용됐는지와 일론 머스크가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유리 주문을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실제 취소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관해 테슬라나 일론 머스크의 언급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