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머그샷 프린팅된 머천다이즈 판매로 약 1백50억 원의 수익 거뒀다
선거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
지난 24일,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구치소에 자진 출두해 머그샷을 촬영한 도널드 트럼프가 해당 사진을 정치헌금을 위한 머천다이즈에 활용하며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뉴욕 타임스>와 <폴리티코>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측이 머그샷을 상품화해 이틀 동안 94억 원(7백10만 달러)과 약 55억 원(4백18만 달러)의 정치헌금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미국 대선 후보 중 출마 선언 직후 24시간 만에 거둔 최대 규모의 금액이다.
트럼프의 머그샷이 새겨진 티셔츠와 포스터, 자동차 범퍼용 스티커, 컵 받침대 등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됐다. 가격은 1만5천 원(12달러)에서 4만5천 원(34달러) 사이이며, 모든 제품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또한 트럼프 진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지자의 모금을 받고 있으며 “부정직한 조 바이든을 백악관에서 몰아내고,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로부터 미국을 구하기 위한 것”라는 말로 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