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소유자, 차량 처분의 가장 큰 이유는 “일론 머스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다?
차량에 대한 불만보다 크다.

테슬라 모델 3 소유자들이 테슬라 차량을 처분하겠다고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블룸버그>가 5천 명의 테슬라 모델 3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약 13%의 응답자 중 약 21%는 차량 처분의 이유로 “일론 머스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를 꼽았다. 또한 “품질과 서비스가 불만족스러워서”가 18.7%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일론 머스크 개인에 대한 불만이 차량 자체에 대한 만족도 보다 크게 작용한 것이다. 그 밖에는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와 “가격이 너무 비싸서”가 각각 약 17.8%와 13.1%를 차지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과 백신 음모론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테슬라의 주가 역시 일론 머스크의 언행으로 여러 차례 하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