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노, 2024 FW 컬렉션 공개
‘피티 이마지네 우오모 105’ 게스트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루카 마리아노가 마리아노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을 ‘피티 이마지네 우오모 105’(피티 우오모)에서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엔 자신과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공통점을 찾기 위한 대화가 담겼다”라는 루카 마리아노 말처럼, 협업 제품이 특히 많이 등장했다. 나폴리탄 수트는 키톤과, 페도라와 사이드 캡을 비롯한 모자는 보르잘리노와 협업해 제작됐다.
컬렉션 전반은 정갈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무드의 룩으로 꾸려졌다. 옅은 그린 톤의 블레이저와 셔츠 등 깔끔한 실루엣으로 재단된 아이템은 스웨트팬츠나 와이드한 청바지와 함께 매치됐으며, 여러 겹의 아이템이 모두 드러나게끔 레이어링한 룩 또한 돋보인다.
그 밖엔 스퀸 팬츠와 빈티지한 무드의 스웨터의 조합, 팬츠와 울 스커트의 레이어링을 비롯한 ‘믹스 앤 매치’ 룩이 컬렉션을 구성했다. 끝으로 해당 컬렉션은 스카프처럼 착용할 수 있는 카디건, 그리고 파이어맨 버클이 달린 재킷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컬렉션에 대해 루카 마리아노는 <하입비스트> 측에 “피티 우오모에선 클래식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클래식은 퀴어 문화에서 찾을 수 있는 여성성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마리아노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의 자세한 모습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