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관상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자 관상의 특징은 좁은 얼굴과 올라간 입꼬리 등.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관상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6일, <뉴욕포스트>는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 연구팀이 ‘고정관념 및 사회 계층 인식과 관련된 얼굴 특징’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부자의 관상은 좁은 얼굴과 입꼬리가 올라간 입,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눈과 눈썹 사이의 넓은 간격과 불그레한 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얼굴의 특징은 신뢰감이 있고 따뜻하고 유능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뉴욕포스트>는 좁은 얼굴을 가진 마크 저커버그와 따뜻한 안색을 지닌 제프 베조스 등이 해당 연구가 제시한 부자 관상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가난해 보이는 관상의 특징은 낮게 있는 눈썹과 짧은 턱, 그리고 처진 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둡고 차가운 빛을 내는 피부 톤,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둥근 이목구비도 무능하고 체력이 좋지 않아 보이는 인식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연구에 대해 연구진 측은 “이번 연구는 일부 얼굴 특징이 사회 계층 인식과 관련한 고정관념을 유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이는 중앙 사회 인식 이론을 이해하는 데는 물론, 향후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연구는 백인 참가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