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0만 원, 아폴로 계획에 사용된 컴퓨터를 닮은 손목시계가 출시된다
실제 컴퓨터처럼 입맛에 맞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아폴로 안내 컴퓨터(AGC)’를 담은 손목시계, ‘DKSY 문워치’가 출시된다. AGC는 1972년에 진행된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폴로 계획에 사용된 컴퓨터다.
DKSY 문워치에는 키보드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AGC의 디자인 요소가 축소되어 적용됐다. 눈여겨 볼만한 점은 해당 시계를 직접 프로그래밍해 실제 AGC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시계에는 파이썬을 비롯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며, GPS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직접 개발해 적용할 수 있다.
해당 시계를 개발한 아폴로인스트루먼트는 “향후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KSY 문워치는 현재 아폴로인스트루먼트 웹사이트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다. 가격 한화 약 1,200,000 원(659 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