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환상을 현실로 가져온 구찌의 2024 FW 컬렉션 런웨이
사바토 데 사르노의 두 번째 구찌 여성복 컬렉션.
























































구찌가 2024 가을, 겨울 여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런웨이는 마크 론슨이 연출한 사운드트랙에 맞춰 진행됐다. 사바토 데 사르노는 쇼 노트에 “주름 속에서 채우고 싶은 빈 공간을 찾는다. 디테일을 아주 세밀하게 살펴본 다음 더 넓은 관점을 추구하기 위해 자유롭게 물러서라”라며 “평범이 예상되는 곳에서 비범함을 포착하라. 내 꿈은 패션과 마찬가지로 항상 현실과 대화한다. 다른 세상을 찾는 게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찾기 때문”라고 적으며 컬렉션을 설명했다.
컬렉션은 크리스털 장식으로 장식한 두꺼운 트렌치코트와 재킷, 스팽글로 반짝이는 가벼운 드레스 등 ‘환상’이나 ‘꿈’을 그리는 여러 요소를 더한 아이템이 주를 이뤘다. ‘로소 안코라’ 톤은 가죽 코트, 드레스, 가방, 사이 부츠 등에 활용됐으며, 연두색은 포멀한 의상과 시스루 아이템에 더해졌다. 이 외에도 스카이 블루, 머스터드 옐로, 핑크, 오렌지 등의 컬러가 만화경 같은 효과를 연출했고, 무채색은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는 데 사용됐다.
구찌의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은 상단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