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세계 최대 구형 공연장을 불법 등반했다
U2 공연이 열렸던 그곳.

한 남성이 매디슨 스퀘어 가든 컴퍼니에서 운영하는 구형 공연장, MSG 스피어를 등반한 후 체포됐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한 남성이 MSG 스피어를 오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후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과거 3백 미터 상당의 빌딩을 오르다 검거된 바 있는 등반가 메종 데샹으로 밝혀졌다.
데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 “MSG 스피어 꼭대기에 있다. 나는 낙태 반대 운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동시에 노숙 중인 임산부를 위한 기금 마련을 돕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 수장 케빈 맥마힐 클락 카운티 보안관 또한 해당 사건을 “홍보를 위한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MSG 스피어 운영진은 그를 재물손괴 및 재물손괴 음모 혐의로 기소했다.